추석 명절 궁중 음식, 국악과 함께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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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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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국악원, 19일 ‘토요정담’ 무대에 추석맞이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 초대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옛날 궁중에서 먹었던 추석 명절 음식을 우리 국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9일 ‘토요정담’에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을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해 고즈넉한 우리 국악과 함께 궁중에서 추석을 맞이하며 즐겨 먹었던 절기 음식을 소개하고 시식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의 기능보유자인 한복려 원장은 조선시대 왕실 음식문화의 진수를 이어 온 황혜성 명장의 장녀로, 일평생 궁중음식의 보존과 전승에 헌신한 어머니의 뜻을 이어 받아 궁중요리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한복려 원장의 음식과 함께 ‘흥보가 중 음식차리는 대목’, 풍류음악 ‘천년만세’, 궁중무용 ‘가인전목단’도 함께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이날 공연에는 갖가지 궁중음식을 비롯해 추석 명절 왕실에서 만들었던 음식들을 소개하고 한복려 원장의 손으로 빚어낸 송편 시식이 이어져 궁중 음식의 깊은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한 장을 사면 한 장을 더 받을 수 있는 ‘1+1 예매’는 전화로만 가능하며 일반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관람료 전석 1만원. 문의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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