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제2회 한중 청년 꿈키움 단편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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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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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를 이끌어갈 신인 영화감독을 발굴 육성하고 중국 영화사업 창작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2회 한중 청년 꿈키움 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CJ문화재단과, 중국한국우호협회, 중국우호화평발전기금회가 주최하고 CJ E&M, CJ CGV,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주중한국문화원이 후원하는 ‘제2회 한중 청년 꿈키움 단편 영화제’는 ‘Beyond the Limits’를 슬로건으로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북경 CGV에서 펼쳐진다.

양국의 젊은 신인 감독 발굴에 초점을 맞춘 ‘제2회 한중 청년 꿈키움 단편 영화제’는 한국과 중국에 거주하는 15세~29세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국적에 관계없이 두 달간 공모가 진행되어 총 57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예년에 비해 약 20% 이상 출품편수가 늘어난 것이며, 예심을 거쳐 최종 42편의 작품이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경쟁부문에서는 본심을 거쳐 최우수상과 우수상, 대외우호협회 특별상, CJ꿈키움 특별상, 청소년부문 특별상-미래의 별 등의 수상작들이 선정된다. 최종 수상한 창작자들은 상금과 함께 한국 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한국의 유명감독과 제작자, 배우, 신인 영화인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등 후속 성장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위해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 웨이’ 등으로 양국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제규 감독과 중국 5세대 감독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황젠신(黄建新) 감독이 나선다.

경쟁부문 외에도 개막작으로는 강제규 감독의 단편영화 ‘민우씨 오는 날’이 선정되었으며, 청소년 부문 단편영화 상영회와 CJ문화재단의 신인영화인 지원 프로그램인 ‘프로젝트S’ 특별상영전, 마스터클래스 등이 함께 열린다.

또한 최근 한국에서 개봉한 ‘미쓰 와이프’, 9월 중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제3의 사랑’ 등을 통하여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최고의 스타로 손꼽히는 한국의 대표 배우 송승헌과 중국의 다재다능한 여배우 장이옌(江一燕)이 홍보대사로 나서 영화제의 의미와 성과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린이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은 "작년 중국에서만 진행됐던 공모전이 올해는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돼 더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특히 올해에는 한국 청년 감독들이 영화제 기간 중 북경에 방문하여 중국 청년 감독들과 교류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희경 CJ주식회사 CSV경영실장은 "CJ그룹이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함께 미래 영화 인재를 발굴, 육성해 한중 양국의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본 영화제를 통해 한중 청년 영화인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류와 협력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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