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15년 세계측지계 변환사업 추진 원활

  • - 15일 도내 28개 지구 31만 9000필지 대상 공통점 관측 완료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디지털 지적 구축 목적으로 추진 중인 ‘2015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에 따르면, 올해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은 도내 15개 시‧군‧구 28개 지구 31만 9000필지를 대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의 중요 단계인 공통점 관측이 완료됐다.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은 절차상으로 크게 ▲실시계획 수립‧승인 ▲도면정비 ▲공통점 선정 ▲공통점 관측 ▲변환계수 산출 ▲좌표변환 ▲현지검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사업 절차상 전체적으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공통점 관측으로, 올해 대상필지에 대한 공통점 관측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체 진도율이 70%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앞으로 관측된 값을 가지고 변환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변환계수를 산출하고, 산출된 변환계수를 현재의 지적도, 임야도에 등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환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변환이 마무리 되는 시‧군‧구의 일정에 따라 현지검증 등을 실시한 후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올해 일제 잔재의 지적측량제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고 도민에게는 신속하고 정확한 측량서비스 제공으로 토지경계 분쟁 감소와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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