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에 따르면, 올해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은 도내 15개 시‧군‧구 28개 지구 31만 9000필지를 대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의 중요 단계인 공통점 관측이 완료됐다.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은 절차상으로 크게 ▲실시계획 수립‧승인 ▲도면정비 ▲공통점 선정 ▲공통점 관측 ▲변환계수 산출 ▲좌표변환 ▲현지검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사업 절차상 전체적으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공통점 관측으로, 올해 대상필지에 대한 공통점 관측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체 진도율이 70%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변환이 마무리 되는 시‧군‧구의 일정에 따라 현지검증 등을 실시한 후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올해 일제 잔재의 지적측량제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고 도민에게는 신속하고 정확한 측량서비스 제공으로 토지경계 분쟁 감소와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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