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진흥원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24건, 총 25억7000만원원의 연구비를 부당 집행했다.
유형별로는 회사운영자금 사용이 15건, 20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건비 공동관리가 8건(4억7000만원), 영수증 허위증빙 1건(5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과제별로는 도시철도 표준화 2단계 연구·물류비 절감형 포장용기 및 운영시스템 개발(2010년), 차세대 지능형 공항시스템 개발(2011년), 산사태 발생 예측 및 피해 저감 기술·주행차량 과적검지시스템 기반기술 개발·스포츠급 경항공기 개발(2012년), 차세대 지능형 공항시스템 개발(2013년), 도시철도용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 표준체계 구축 및 성능평가(2015년)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연구개발비 부당사용이 일어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