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내 최초 해외건설 분야 마이스터고인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가 내년 상반기 개교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서울도시과학기술고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16일 기숙사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기숙사는 입실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신식 기숙사로 지어진다. 연면적 2380㎡에 지상 1~4층 규모로 200여명을 수용할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48억원이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청년층의 해외건설 현장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국토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해외플랜트산업설비과 △해외플랜트공정운용과 △해외건설전기통신과 △해외시설물건설과 등 4개 학과, 7개 학급에서 총 140명을 전국단위로 모집할 예정이다.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 관계자는 “해외건설 마이스터고인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입학생들은 최신식 설비와 기자재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해외건설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 및 외국어 등을 학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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