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는 아무리 양치질을 깨끗하게 하더라도 위생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충치가 생기기 쉽고 맞닿은 어금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초반에는 통증이 없다가도 갑자기 붓기와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잇몸 위로 사랑니가 올라오는 시기를 잘 파악해 발치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사랑니 발치를 위해 동네 치과를 찾은 사람들을 대학 병원으로 유도하는 의사들이 다수 있다. 막상 대학 병원에 가 보면 한 달 정도는 기다려야 치료가 가능하다는 답변들이 대부분이어서 병원 갈 시간을 내기 힘든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불만을 토로할 수밖에 없다.
이에 서울하이안치과 은평점 변유경 대표원장은 “서울하이안치과는 최대한 환자들이 원하는 시간 내에 사랑니 발치 시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염증이 너무 심하다거나 붓기가 심한 환자는 약 처방 후에 발치를 해야할 때도 있으니 일단 내원해 먼저 기사를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아래 사랑니가 아래턱을 지나는 큰 신경과 가깝게 매복돼 있는 경우에는 발치 시 신경 손상 및 감각 이상 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발치 전에 방사선 사진 및 CT촬영 등을 통해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발치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