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1개 지구, 마을·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 9개 지구를 비롯하여 총 65개 지구가 2016년도 신규사업(총사업비 103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농식품부에서는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전국 406개 지구를 선정했다. 그중 경남도는 65개 지구가 선정되어 16%를 점유했다. 지난해에는 68개 지구가 선정되어 17%를 점유한 바 있다.
도에 따르면 신규사업 확정은 65개 지구 총 1036억원(국비 725억원, 도비 93억원, 시·군비 218억원)으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11개 지구 609억원, 마을·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이 9개 지구 219억원, 창조적마을만들기(문화·복지·체험·소득·경관·생태)사업이 45개 지구 208억원으로 확정됐다.
사업유형으로는 농촌중심기능 활성화와 배후마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촌 중심지활성화사업, 마을단위 기초생활 기반 확충 및 지역소득증대와 경관 개선을 위한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주민 및 지자체 역량강화, 마을발전계획 수립, 교육프로그램 운영, 준공지구 사후관리를 위한 시·군 역량강화사업 등이 있다.
이번에 확정된 신규사업은 주민들의 사업구상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사업으로 내년도부터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는 중심지활성화사업 선도지구(2지구)에 각 80억원, 일반지구(9지구)에 각 60억원이 5년에 걸쳐 지원되며, 마을·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 중 마을종합 (4지구)은 각 10억원, 권역종합(5지구)은 각 40억원이 지원된다.
사업 선정은 경남도의 1차 평가(30%)를 거쳐 농식품부의 최종 평가(70%)로 결정된다.
그간 경남도는 2010년 이전까지 전국 하위권에 머물던 사업을 상위권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결집시켜 왔다.
주민·지자체·한국농어촌공사를 대상으로 워크숍 및 역량강화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했고, 또한 도에서는 농촌활성화지원센터(중간지원조직)를 활용한 마을 현장포럼 및 마을발전계획수립 지원을 하는 등 사업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13년도에 전국 상위권에 진입하게 되었고, 2014~2015년도에 이어 2016년도에도 전국 최고의 신규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이정곤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경남도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지역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신규지구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2017년 신규지구 선정 시에도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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