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LG 트윈스 정성훈이 과거 인터뷰를 꺼려하는 자신에게 장인어른이 한 마디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정성훈은 "인터뷰 등이 어색했다. 그런데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정성훈은 "장인어른께서 내가 평소 인터뷰를 꺼리는 스타일까지 알고 계셨다. 그런데 한 번은 장인어른께서 '사위가 TV, 신문에 멋지게 나오는 모습을 보고싶다. 프로선수로서 그런 모습도 필요한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인터뷰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정성훈은 14일 오전 7시쯤 서울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가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6%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정성훈은 "대리기사를 집 근처에서 돌려보내고 주차할 곳을 찾느라 운전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국야구협회와 구단 측이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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