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기아자동차가 '2016 스포티지'를 출시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아반떼AD'와 연비 가격 등 스펙이 비교되고 있다.
15일 기아차는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The SUV, 스포티지' 출시기념행사를 갖고 4세대 모델인 2016년형 스포티지를 공개했다.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는 휠베이스가 30mm, 전장 40mm가 늘어나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별도의 연결잭 없이도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에 휴대전화를 올려놓기만 해도 충전되는 장치, 스마트키 소지 상태에서 자동으로 테일게이트를 열 수 있는 '스마트 테일게이트' 등 사양도 탑재했다. 연비가 13.8~15.0km/ℓ이며, 가격은 옵션에 따라 2169만~2832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와 동급으로 출시된 현대차 '아반떼AD'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수평형 디자인을 통한 안정감 있는 실내공간 구현해 완성도를 높였다. 차체는 4570㎜(기존 대비 20㎜ 증가), 폭 1800㎜(25㎜ 증가), 높이 1440㎜(5㎜ 증가)로 커졌다.
아반떼AD 복합연비는 정부 공동고시 기준으로 18.4㎞/ℓ(7단 DCT, 15·16인치 타이어)로 이전 모델보다 16.2㎞/ℓ 향상됐으며, 국산 준중형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1384만~2371만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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