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북한 조선중앙통신 핵시설 정상가동 보도 “핵무기 연일 혁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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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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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 핵시설 정상가동 보도 “핵무기 연일 혁신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통신 핵시설 정상가동 보도 “핵무기 연일 혁신하고 있다”

북한이 15일 영변의 모든 핵시설의 정상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한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라늄 농축공장을 비롯한 연변의 모든 핵시설들과 5MW흑연감속로의 용도를 조절 변경해 정상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핵시설 가동의 이유를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 병진노선에 따른 것”이라며 "우리 원자력부문의 과학자·기술자들과 노동계급은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각종 핵무기들의 질량적 수준을 끊임없이 높여 연구와 생산에서 연일 혁신을 창조하고 있다"고 핵 관련 연구 성과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그동안 우리를 핵 보유로 떠민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정책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으며 오히려 우리의 제도전복을 내놓고 추구하는 보다 노골적이고 비열한 수법들로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이 원장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전문기관들과 언론들은 위성자료에 의하면 영변 핵시설에서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다느니, 영변지구에서의 핵 활동이 우려된다느니 하고 떠들어대고 있다"며 "세상이 다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우리의 핵보유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원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무분별한 적대시정책에 계속 매달리면서 못되게 나온다면 언제든지 핵뇌성으로 대답할 만단의 준비가 돼있다"고 주장했다.
 

[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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