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한민국 국토정보의 미래를 선보이는 '2015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지난 15일 막을 열었다. 오는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 엑스포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미래를 읽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슬로건으로, 공간정보 산업의 역량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유일의 공간정보 관련 국제행사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구 대한지적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주관한다. 홍보관, 공간정보 분야 해외 실무급회의, 국제 컨퍼런스, 인재채용관 등이 마련된다.
LX는 이번 엑스포에서 'LX한국국토정보공사 콘텐츠 홍보관'을 설치하고 '위성타고 떠나는 40년 국토여행'을 테마로 지난 40년 동안의 국토 변화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통일 상황을 가정으로 실질적인 토지 배분 방안을 제시하는 '통일은 내일도 올 수 있다'와 함께 '3D로 불로장생하는 문화유산', 'LX기본공간정보 국토정보의 초석입니다', '국민과 함께 돈 버는 공간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LX는 엑스포 기간 동안 해외 실무급 회의를 통해 스리랑카, 탄자니아와 토지행정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국토해양공간계획 추진을 위한 공동세미나, 지적세미나, 민간기업 동반성장 워크숍, 국가공간정보 통합 포털 보고회 등 학술행사도 연다. 또 인재 채용관에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채용방법을 소개한다.
김영표 LX 사장은 "이번 행사가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국토정보 활용 사례와 공간정보 기술 수준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LX는 국가공간정보산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공간정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블루오션 개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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