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어린이 화학 실험교실 '키즈랩'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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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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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왼쪽), 김동원 한국바스프 울산 공장장(오른쪽)과 바스프 키즈랩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실험을 하고 있다.[바스프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바스프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시내 초등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화학 실험 교실인 바스프 키즈랩(BASF Kids’ Lab) 행사를 개최했다.

1997년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바스프 키즈랩은 어린이들이 화학이 우리 생활의 근본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하고, 이들의 화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금까지 전 세계 35개국에서 9만여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키즈랩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울산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울산·서울·여수·군산 등에서 개최돼 지금까지 34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회사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식량, 에너지, 도시생활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 6가지와 참여형 과학 퍼포먼스 공연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울산에 총 3개의 최첨단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바스프는 시설투자와 고용창출을 통해 울산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한편, 청각장애아,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활동, 태화강 정화활동, 지역사회 체육대회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며 “이번 바스프 키즈랩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마련됐으며, 그간 벽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이 프로그램은 당사 창립 150 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다 많은 어린이들을 초청하게 돼 어느 때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바스프는 앞으로도 키즈랩과 같은 장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책임 있는 지역시민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54년 한국에 진출한 바스프는 현재 여수·울산·군산·안산에 6개의 대규모 생산시설을, 수원·대전·안산·시흥에 5개의 테크놀로지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유기전자소재 사업의 글로벌 지역본부를 서울에 설립했으며, 수원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자소재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에는 화성공장, 유화공장, 안료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학원료, EPS, 유기안료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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