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기준금리' 신규 코픽스 8월 1.55%...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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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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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5%로, 역대 최저였던 지난달(1.56%)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시장금리의 하락 등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의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락폭은 0.01%포인트로 올해 들어 낙폭이 가장 작았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7월(2.08%)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2.03%를 기록, 4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코픽스는 은행권의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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