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동성제약은 지난 12일 서울 도봉구청에서 '세븐에이트데이'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세븐에이트데이는 이 회사의 염모제 '세븐에이트'를 의미하는 7월 8일을 '염색하는 날'로 정하고, 노인들에게 염색봉사를 하는 날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올해의 경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문에 행사일이 9월로 미뤄졌다.
'정성 어린 염색봉사 다시 찾은 이팔청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염색봉사단을 포함한 동성제약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도봉구 거주 노인 140여명에게 염색봉사를 펼쳤다.
이양구 대표이사는 "도봉구는 동성제약 본사가 있고, 1998년부터 시작된 염색봉사의 출발 지역"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성제약은 1998년부터 염색봉사에 나서 지금까지 총 8700여명의 노인에게 청춘을 선물했다. 올해는 염색봉사팀 1개팀이 추가돼 본사 4개, 공장 1개, 오마샤리프화장품 1개 등 총 6개팀이 매달 염색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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