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JTBC]
9월 1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연출 장용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윤주희, 이경영, 차인표, 김혜은, 김상호, 김정화, 성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혜은은 딸아이가 촬영현장에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장용우 감독님이 특별출연까지 시켜주셨다”고 밝혔다.
김혜은은 “이전까지는 불륜 소재나 캐릭터 자체가 딸에게 소개해줄 수 없는 내용이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촬영장에 딸을 데려갈 수 없지 않나. 그런데 ‘디데이’는 캐릭터나 작품 면에서 딸에게 소개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초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혜은은 “감독님이 온 김에 특별출연까지 권유하셨다. 아주 잠깐이지만 환자로 등장한다. 아주 잠깐, 찰나로 지나가기 때문에 잘 보셔야 한다”며 “숨은그림찾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딸이 NG를 몇 번 냈는데, 장용우 감독님께서 저와 NG내는 스타일이 똑같다고 하더라. 감독님이 말하기를 ‘혜은이 네 딸이 맞다’고 하더라”는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JTBC ‘라스트’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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