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윤주희 “육체적으로 가장 고생…가장 편한 역은 하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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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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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윤주희가 촬영장에서 가장 편했던 것은 하석진이라고 폭로했다.

9월 1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연출 장용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윤주희, 이경영, 차인표, 김혜은, 김상호, 김정화, 성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정화는 응급실 전문간호사 박지나 역을 맡은 윤주희가 “가장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윤주희는 “응급실 간호사 역으로 재난 상황에 쉴 새 없이 뛰어다니기 때문에 무릎에 멍이드는 건 기본이었다. 항상 물을 맞고 먼지에 뒤덮여 있었다”고 털어놨다.

‘가장 고생한 배우’ 윤주희가 본 ‘가장 편안해 보였던 배우’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하석진”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일반외과 부교수 역할이다 보니 항상 실내에 있었다. 재난을 겪을 일이 없었다”며 “하석진이 촬영하는 장소가 세트장들 중 가장 에어컨도 잘 나오고 시원한 곳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하석진은 “저는 감정적으로 고생하는 역이었다”며 “몸은 편했지만 심정적으로 끊임 없이 사투를 벌이기 때문에 저는 쉬웠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JTBC ‘라스트’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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