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파생시장 발전을 위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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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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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연구센터는 침체된 우리나라 파생상품시장의 재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국내 파생시장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2015년 한국파생금융포럼을 15일 부산 국제금융센터 거래소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과 엄영호 파생상품학회 회장, 김동순 증권학회 회장 등 학계·업계의 파생금융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호 거래소 파생상품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이장우 금융공학회 회장의 사회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으며 김성락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 및 김성태 동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최 이사장은 최근의 저성장·저금리 환경에서 위험 및 자산관리 수단인 파생상품은 금융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라고 언급했다. 최 이사장은 "거래소는 우리 파생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파생상품을 도입하고 마케팅 및 투자자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오는 10월에는 배당지수선물과 위안선물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에서 이재호 선임연구위원은 우리 파생시장이 금융시스템 내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하면서 성장이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고 진단했다. 강기원 거래소 부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파생상품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한 시장참여자 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학계·업계의 상호 연구협력과 소통 증진의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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