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앞두고 '농축수산물' 수입가 올라…절반이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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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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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2차)

[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추석을 앞두고 주요 수입 농축수산물 절반 이상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이 공개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공개(2차)’에 따르면 주요 농축수산물(66품목) 중 절반 이상인 39품목 가격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가격이 떨어진 품목은 22개에 불과했다.

농산물에서는 36품목 중 21품목의 가격이 올랐고 10품목이 하락했다. 축산물은 10품목 중 5품목이 상승했고 5품목 하락했다. 수산물의 경우는 20품목 중 13품목이 비싸졌고 7품목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은 무(291.4%)·생강(129.9%) 등의 가격이 껑충 뛰었다. 반면 밀가루(-45.3%)·고추류(-38.0)는 하락했다.

축산물은 닭다리(31.5%)·소시지(18.5%) 가격이 올랐고 기타냉동돼지(-12.4)·소갈비(-8.7%)가 하락했다.

수산물에서는 가리비(66.8%)·홍어(45.5%)·갈치(35.2%)가 올랐고 임연수어(-38.2%)·대게(-25.1) 등이 하락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추석성수기(9월) 물가안정을 위해 매주 주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공개한다”며 “3차는 오는 21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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