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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생태도시 대학생 원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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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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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15일 이틀간, 종합계획에 반영키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지역 청년들의 생태도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생태도시 종합계획에 반영시키기로 했다.

시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전북대학교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실로 찾아가는 생태도시 청년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전주의 위대한 실험, 청년! 전주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린 회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문화인류학 및 생태조경학을 수강하는 전북대 학생들은 각자 생각하는 생태도시 전주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전북대생을 대상으로 한 청년 원탁회의 현장 [사진제공=전주시]


이날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전주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진행상황과 생태도시 관련 동영상을 청취한 후 각자 살고 싶은 마을의 모습에 대해 발표했다. 또 해 마을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일자리를 찾거나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 자유토론도 벌였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5월부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생태도시 시민디자이너들을 모집하고,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55개의 시민사회단체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생태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어 지난 7월부터는 ‘생태도시 1차 시민원탁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한 차례씩 시민디자이너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동권 소수자(장애인) 원탁회의와 여성 건축가 원탁회의, 청소년 원탁회의 등 분야별·계층별 워크숍도 전개해오고 있다.

시는 수렴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들은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연구진에게 전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두 차례의 시민원탁회의와 생태도시 전문가 포럼, 분야별 시민디자이너 워크숍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생태도시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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