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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추석 연휴 산업단지 특별 환경감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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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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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전부터 연휴 후까지 3단계 감시, 폐수 무단 방류 등 집중 감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 시작 전부터 연휴가 끝난 후까지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환경감시 인력을 매일 상주시켜 특별 환경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이번 추석 연휴 환경감시공무원의 관리감독이 소홀할 것으로 예상하고, 폐수를 무단 배출하는 등 환경관리를 부적정하게 운영할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번 감시활동을 실시하게 됐다.

시는 이번 감시활동에서 산업단지 취약지역, 폐수공동방지시설, 산업폐기물 소각업체, 폐수수탁처리업소 등의 폐수 배출관로에 중금속 측정 장비 등을 이용해 폐수 무단 방류여부를 중점 감시하는 한편, 불법소각, 악취발생 등 대기오염행위도 집중 감시할 방침이다.

특히, 감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석 연휴 전(9.14.~9.25.), 연휴기간(9.26.~9.29.), 연휴(9.30.~10.2.) 후 등 3단계로 구분해 실시한다.
추석 연휴 전에는 환경오염신고·상담창구 운영 안내, 환경오염사고 예방조치 홍보 등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오염 우심지역, 하수구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며, 배출업소 현장방문은 자제하면서 이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기간에는 상황실 운영과 함께 하천과 공장 밀집지역인 남동산업단지, 서부산업단지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해 순찰반을 구성·운영한다.

추석 연휴가 끝난 9월 30일부터는 연휴기간 중 가동중단 등으로 인해 환경오염물질 처리시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해 정상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양길모 시 대기보전과 공단환경팀장은 “환경오염 사고가 없는 추석 명절을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환경오염신고 창구전화(☎128)와 미추홀콜센터(☎120)는 정상 운영된다.”며, “환경감시공무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행위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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