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의 출연진이 이지훈, 유연석, 고창석, 조재윤 등으로 확정됐다.
‘벽을 뚫는 남자’의 주인공 역인 듀티율에는 이지훈과 유연석이 더블 캐스팅됐다. 코믹한 캐릭터인 듀블 역에는 고창석과 조재윤이 낙점됐다. 특히, 이들은 듀블을 비롯해 경찰, 변호사, 형무소장 등 1인 4역을 연기한다.
듀티율과 사랑에 빠지는 이사벨 역에는 배다해와 문진아가 더블 캐스팅됐다. 부장 검사 역에는 임철형과 정의욱이, 매춘부 역에는 김영주와 이영미가 각각 캐스팅됐다.
한편, 프랑스 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공연은 11월 2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관람료 VIP석 11만원, R석 9만9000원, S석 7만원, A석 5만5000원. 문의 02-749-9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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