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식 강동구청장]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Korea Healthy Cities Partnership) 의장도시인 서울시 강동구의 이해식(구청장) 의장은 국내외 건강도시 네트워크 활동으로 정보교류 및 파트너십 구축이 협의회 구성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협의회는 오는 17~18일 양일간 경기도 시흥시 ABC 행복학습타운에서 '제9회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및 건강도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건강도시협의회는 2006년 설립된 단체로 도시의 건강과 환경을 개선해 주민의 건강 향상을 꾀하고자 한다. 현재 81개 지방자치단체들(광역 6곳·기초 75곳)이 정회원에, 10개 학술기관이 준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총회에서는 81개 회원도시가 모여 지자체장 합의로 도시민의 건강증진과 회원도시 연대 촉진을 위해 '활동적 생활환경 (Active Healthy Environment) 조성'이란 공동정책을 최초 선언한다.
협의회는 고위험 음주율, 소아청소년 및 노인 비만, 고열량 식이 등 신체활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선정했다.
이해식 의장은 "이번 선언은 저출산·초고령 사회, 감염성 및 비감염성 질환 등 도시의 미래와 시민 삶을 위협하는 범 지역적인 문제를 공동목표 아래 정책적으로 대응해보자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해식 의장은 "앞으로 각 회원도시는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활동적 생활환경'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회원도시가 보다 내실있고 실현 가능성 있는 건강정책을 세워 실천하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는 창원시(1〜2대), 원주시(3〜4대)에 이어 협의회 설립 이후 자치구 단위에서 의장도시로 처음 선출돼 올해 1월부터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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