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KT뮤직의 지니가 국내 최초로 후불 음악 감상 요금제 ‘지니 알뜰음악감상’을 출시한다. 또 ‘지니 라이프’를 통해 기상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KT뮤직은 16일 오전 10시 30분에 KT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최초 후불 음악감상 요금제와 IT기반의 라이프 음악 서비스를 선보였다.
후불 음악감상 요금제는 월 기본료 100원, 1곡 감상 시 10원씩 요금이 추가되는 구조로 기존의 상품들보다 2원이 저렴하다.
지니 알뜰음악감상은 고객이 음악이용 횟수를 인지할 수 있도록 플레이어 화면 등에서 안내하고 사용량이 일정 이상 증가하면 다른 음악 상품을 구매하도록 권유한다. 또 음악 감상 사용 횟수를 100회마다 알려주는 안심 팝업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지니 라이프’는 고객이 PC에서 스마트폰, 웨어러블 스마트 워치, IPTV까지 음악 사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날씨와 위치를 기반으로 음악을 큐레이션하는 모닝콜 기능을 담은 ‘굿모닝 지니’, 스마트워치로 심박시를 측정해 그에 맞는 음악을 재생하는 ‘지니 스포츠’등 6가지 패턴으로 구성됐다.
KT뮤직은 ‘지니 알뜰음악감상’의 출시로 비용부담 걱정에 음악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던 잠재고객들까지 유료 음악시장으로 편입될 것으로 기대하며, 그 결과 2016년까지 시장을 10%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KT뮤직 김성욱 대표는 “IT기술의 발전으로 고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 음악 소비가 가능한 시대가 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IT산업과 디지털 음악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