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안양동안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아파트 계단에서 고가 자전거를 절도한 뒤 이를 되팔려한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는 “지난 14일 오후 9시10분께 동안구 호계동에서 일정한 주거 없이 고시원을 전전하다 서울·안양 등 수도권 일대 아파트 계단에 잠겨있는 고가 자전거를 훔친 후 인터넷 중고 사이트를 통해 판매한 문모(41)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서울 금천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절단기를 이용, 시정된 잠금장치를 절단하고, 고가의 자전거를 절취하는 등 서울 서남부권과 안양권 등에서 지금까지 총 7회에 걸쳐 총 3백만원 상당의 자전거와 자전거 부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문씨를 검거한 이헌기 경위는, “자전거는 반드시 견고한 잠금장치를 해야 하되, 특히 고가의 자전거는 절도범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집안 보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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