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1976년에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2011년까지 구매 및 영업, 감사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왔다.
그는 “직장은 생계수단이 아니라 꿈과 자아를 실현하는 장”이라면서 “직장에서 행복하지 않으면 인생이 행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성공관 역시 ‘그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있는 사람으로 남는 것’으로 거창함 보다는 소박한 느낌이 강했다. 이 대표는 “성공의 척도는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받는 것이다. 내가 이 세상에 있음으로서 세상이 조금 더 나아졌다는 이야길 듣는 게 목표”라면서 “내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사람들이 좋은 추억과 기억을 갖고 회고되는 사람으로 남고싶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구매 부문은 아무리 싸게 구입을 해도 개운한 느낌은 없으나 영업은 밑지고 팔아도 개운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영업은 밑지는 가격을 알고 있기 때문.
그는 이어 “영업은 맺고 끊는게 가능하다면 구매는 늘 이어지는 것으로 요구하는 주문들도 상당히 만다”면서 “구매와 영업 모두 스트레스를 받지만 스스로 돌이켜 보니 영업이 심리적으로 더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직장인으로 살아오면서 터득한 스트레스 해소법도 소개했다. 바로 산사체험이다. 그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지리산 절에 들어가서 3일~4일씩 있다가 오기도 한다”면서 “종교에 대한 관심과 별개로 산사체엄은 취미이자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