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6·25전쟁에 참여한 헌병학교 제7기 학병 1,661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로 이형석 제53보병사단장, 헌7학병동지회원, 시민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기념사, 추모사, 격려사, 헌병가 제창, 만세삼창으로 진행된다.
한편 육군헌병학교 제7기생은 6·25전쟁이 일어나고 최남단인 부산을 위협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자진 입대한 부산시내 14개 중학교(현 고등학교) 재학생인 20세 전후 1,661명의 지원학도병들을 말한다.
지원학도병들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리는 흥남철수작전 수행, 한국은행의 금괴이송, 전쟁 포로 수용과 반공포로 석방 등을 포함한 주요업무를 수행하며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업무수행 중 350여 명이 전사 또는 실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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