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동네오빠가 노래불러준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들어주세요."
가수 임창정이 16일 첫 번째 미니앨범 '또 다시 사랑' 음악감상회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엠아카데미 콘서트홀에서 개최하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임창정은 음악감상회에 앞서 "음악이라고 할 것 없이 대중가요라고 생각해달라. 여러분들 앞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게 됐다. 생소하게 들으려고 하지 말고 '동네 오빠가 노래 하나 냈다'고 생각하고 같은 편에서 들어달라"고 말했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또 다시 사랑' 외에 '그리다' '그대라는 꿈' '오랜 시간 동안 꿈꾸던 이야기' '스무살 어린 시절' 등 총 7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인 '또 다시 사랑'은 유키스, 샤이니, 신화, 플라이투더스카이, 보아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맷돼지와 임창정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으로 아름다운 피아노 테마와 함께 시작되는 임창정의 담담하지만 슬픔을 담고 있는 보이스는 전주부터 몰입도를 높인다. 후반부의 웅장한 스케일의 멜로디와 임창정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음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뤘다.
'또 다시 사랑'은 오는 22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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