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임금피크제 도입..전국 도시공사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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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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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최금식)는 16일 전국 지방공기업 도시개발공사 중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부터 공사는 정부의 임금피크제 도입 정책에 발맞춰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노사 간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날 노조 찬반투표에서 도입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정년이 만60세로 상위직급은 퇴직전 4년간의 임금을 1~3년차 90% 4년차는 80%로, 하위직은 퇴직전 3년간의 임금을 1~2년차 90% 3년차는 80%로 각각 조정해 지급할 방침이다.

 공사는 올 하반기 28명 신규채용에 이어 임금피크제 재원을 활용, 내년에 5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최금식 사장은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은 공사 전 임직원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시책에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공기업 본연의 역할을 통해 혁신을 선도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부채감축을 경영제일목표로 삼아 전사적 판촉활동과 추기 투자자본 투입을 최소화 할수 있는 민간합동 개발방식을 위례신도시와 다산신도시에 도입하는 등 다각적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5.1조원의 판매실적과 부채를 13년말 318%에서 14년말 280%로 총 38% 감축했다. 이에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 광역지자체 공사·공단 60개 기관 중 가등급을 획득한 5개 기관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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