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임직원들이 ‘범시민 도서 모으기 운동’에 동참해 기증한 도서를 포은중앙도서관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포은중앙도서관을 방문해 포항지역 포스코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1만 902권을 전달했다.
포항제철소는 오는 10월중 개관 예정인 포은중앙도서관을 위한 ‘범시민 도서 모으기 운동’에 동참한다는 협약식을 지난 6월 체결했으며, 9월초 포항지역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도서기증 운동을 펼쳤다.
포항제철소는 1인 1권 이상을 목표로 잡고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하면서 2주 동안의 도서기증 운동을 통해 8500여 명의 포항 주재 임직원들로부터 소설, 수필,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최근 3년 이내 출판된 도서를 수집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포항시가 포은중앙도서관 개관에 앞서 기증자료 3만권을 목표로 전개한 범시민 운동에 포항제철소가 동참한다는 데 임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도서가 모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포은중앙도서관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가 임직원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내 도서관도 이번 도서 모으기 운동을 위해 소장도서 1000권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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