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은 이달 중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1-1번지 일대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일반에 분양한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지하 2층~지상 32층, 5개동, 전용면적 59~134㎡, 593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147가구(84~134㎡)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일대 서초 우성 1~3차와 함께 약 2300가구 내외의 래미안 타운을 이루게 된다.
도심형 주거지를 표방하는 만큼 교통·교육·문화·생활 등에서 차별화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도보권에 있고, 강남역 일대를 통과하는 다양한 광역 버스노선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가 인접한 데다 경부고속도로 반포IC와 서초IC가 가까워 도로 교통망도 좋다.
학군은 서이초, 서운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서울 교대부속초, 서일중, 서초고, 은광여고, 양재고 등 명문교들이 주변에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카톨릭성모병원, 양재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문화시설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 풍부하다.
상품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1만여㎡에 이르는 조경면적 등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1층은 전체를 필로티로 설계해 단지 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전용 84㎡의 비율이 전체의 약 80%에 이르고, 판상형 평면도 50% 내외다. 일반분양 가구의 상당수는 5층 이상이다.
지난해 9월 분양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서초 우성3차 재건축)를 비롯해 우성 1차·신동아·무지개 아파트 등이 일제히 재건축을 추진 중이어서 미래 가치도 높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5000가구 내외의 대규모 주거타운로 탈바꿈한다. 대지면적만 4만3000여㎡에 이르는 서초동 롯데칠성부지 개발도 호재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에 비해 단지 규모나 교통 접근성 등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분양 전부터 관심 고객들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단지의 마감재나 인테리어 등도 차별화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내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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