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 발매 앞둔 로미오, “해외 언론”도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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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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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T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류 그룹 ‘로미오’에 대한 외신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6일 오후 외신 기자 두 명이 로미오를 만나기 위해 서울 신사동 CT엔터테인먼트(대표 황성욱) 사옥을 방문했다. 한류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 ‘로미오’를 만나기 위해서다.

외신 기자들은 체코의 ‘이코노미 데일리’와 오스트리아의 ‘디 프레세’ 신문사에서 나왔다. 평소 유럽에서 부는 한류 열풍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두 기자는 한국 사회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에 대해 더 알아보려 그룹 로미오가 있는 CT엔터테인먼트를 찾았다.

지난 5월 데뷔곡 ‘예쁘니까’가 포함된 앨범 ‘더 로미오’로 데뷔한 로미오는 각종 가요 프로그램과 팬 사인회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로미오는 국내 최초로 러시아 팬 기반 커뮤니티를 가진 보이그룹으로 현재 커뮤니티의 회원은 2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자는 CT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도착하자 마자 보컬 룸 및 댄스 연습실 등의 건물 시설을 꼼꼼히 둘러봤다. 또 바로 이어진 기획사 스태프와의 인터뷰에서는 캐스팅 및 트레이닝 시스템, 계약 및 데뷔 등에 대해서 질문하고 수첩에 빼곡히 적어 넣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신 기자들이 주로 궁금해 하는 내용은 실력있는 아이돌을 키워내는 기획사의 아이돌 육성 시스템과 글로벌 시대에 맞는 곡을 만드는 과정이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이돌의 스케쥴표를 공개하고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 유럽과 미주 시장을 겨냥해 외국인 작곡가를 고용해 곡을 쓰는 CT엔터테인먼트의 정책도 알렸다.

CT엔터테인먼트는 외신기자들을 위해 로미오의 연습 과정을 공개했다. 로미오는 외신기자들 앞에서 1집 타이틀곡 ‘예쁘니까’와 아직 미 공개된 2집 타이틀곡 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두 기자는 로미오가 연습하는 모습을 주의를 기울여서 보고 핸드폰으로 촬영해 동영상으로 남기기도 했다. 로미오의 '칼군무'에 기자들은 여러 번 감탄하며 놀라워했다.

이 후 두 외신기자는 CT엔터테인먼트 황성욱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한류 문화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황 대표는 자신의 경험과 기타 사례들을 곁들여 정성껏 답했다. 기자들은 마치 수업을 듣듯이 황 대표의 말을 경청하고 때론 후속 질문을 던졌다. 당초 예정된 인터뷰 시간은 1시간 이었지만 열정적인 외신 기자들의 반응에 약속된 시간은 훌쩍 지나갔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디프레세 기자는 “나는 이미 한국 아이돌 영상을 찾아보고 와서 오스트리아에서부터 한류 팬이었다“면서도 ”그럼에도 실제로 본 한국의 아이돌의 실력과 기획사의 트레이닝 시스템은 정말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하며 만족스러워 했다. 더불어 “로미오의 노래를 들려주면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신 기자를 감탄시킨 '한류 그룹' 로미오는 오는 10월 발표 예정인 정규 2집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반도를 넘어 유럽 대륙의 관심을 받고 있는 로미오가 가져올 센세이션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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