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한 것에 대해 "우리는 역내(the region)에 오랜 시간에 걸쳐서 상당한 미사일 방어 능력을 전개해왔다"면서 군사적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리퍼트 대사는 16일 방영된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무엇을 하든, 하지 않든 경계·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미사일 방어 능력과 관련해 알래스카의 지상 요격체계와 해상 전력, 괌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일본내 레이더 등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리퍼트 대사의 인터뷰는 한국 시간으로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을 언급한 이튿날인 15일 이뤄졌지만 북한이 당일 오후 제4차 핵실험을 시사하기 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는 북한이 언급한 위성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위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적 기준을 지속적으로 위반해왔고,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을 불러일으킨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을 과거 행태들이 보여주고 있다"며 사실상 위성 발사를 위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규정했다.
리퍼트 대사는 16일 방영된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무엇을 하든, 하지 않든 경계·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미사일 방어 능력과 관련해 알래스카의 지상 요격체계와 해상 전력, 괌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일본내 레이더 등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리퍼트 대사의 인터뷰는 한국 시간으로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을 언급한 이튿날인 15일 이뤄졌지만 북한이 당일 오후 제4차 핵실험을 시사하기 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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