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스톡턴이나 아놀드 파머는 브레이킹 퍼트를 잘 하는 비결을 볼 바로 앞 지점을 겨냥하거나 변곡점을 겨냥하라고 한다. 나는 좀 다르다. 먼저 퍼트한 볼이 얼마나 굽어질지 가늠한다. 그런 후 최대로 굽어지는 지점을 정하고 그 연장선상으로 홀과 등거리(같은 높이)의 지점을 선정한다. 임의의 지점을 향해 퍼트한다. 이러면 곡선이 아니라 직선퍼트를 하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 브레이킹 퍼트가 쉬워지는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브레이킹 퍼트를 할 때 브레이크를 좀 덜 보는 경향이 있다. 홀에만 신경쓰고 볼의 경로는 덜 신경쓰는 까닭이다.그러면 볼이 홀에 다다르기 전에 굽어지거나 멈추고 만다. 나처럼 변곡점 연장선상 홀과 등거리 지점을 겨냥해서 치면 퍼트하는 순간 홀에 신경쓰는 것을 막아주고 볼이 원하는 선상으로 잘 굴러가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톰 왓슨은 브레이킹 퍼트를 할때 최대변곡점 연장선상으로 홀과 같은 높이의 지점(표적처럼 표시된 곳)을 향해 쳐준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