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김태희,장광 자살하게 하고“다음은 누가 될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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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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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용팔이' 동영상[사진 출처: SBS '용팔이'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6일 방송된 SBS 용팔이 13회에선 한여진(김태희 분)이 한신그룹 회장이 된 후 죽음의 보복을 자행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한도준(조현재 분)이 한여진을 정신병자로 몰아 한신병원에 감금하기 직전 김태현(주원 분)이 혼인증명서를 들고 나타나 “내가 한여진 법적 보호자”라고 외치고 한여진은 검찰총장 등을 동원해 예상치 못한 반격을 해 한도준과 고 사장(장광 분)은 체포됐다.

한도준은 검찰에 바로 송치돼 조사를 받았고 고 사장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고 사장은 황 간호사(배해선 분) 살인교사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고 사장은 경찰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며 “나를 빨리 검찰에 송치하라”고 말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고 사장은 아직 한신그룹과 검찰 등에 자기 인맥과 영향력이 여전해 곧 풀려날 것이라 자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고 사장의 착각이었다. 비서실장(최병모 분)이 한도준에게 넘긴 한신그룹 비자금 내역이 담긴 USB는 가짜였고 한여진이 진짜 USB를 갖고 있었다.

비서실장은 한여진의 지시로 한도준에게 자신이 한여진을 배신한 것으로 위장해 가짜 USB를 넘긴 것.

즉 이미 한신그룹과 정관계는 한여진이 완전히 장악한 것. 한여진은 변호사를 통해 고 사장에게 ‘아빠 살려주세요’라고 적힌 쪽지를 보냈다. 한여진은 고 사장의 가족들까지 죽일 수 있음을 고 사장에게 알린 것.

경찰 조사실에서 이 쪽지를 본 고 사장은 이미 한여진이 한신그룹과 정관계를 완전히 장악했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자기가 죽어야 자기 가족들만이라고 살 수 있음을 알고 먹던 설렁탕 뚝배기 그릇을 깨고 깨진 조각으로 목을 그어 자살했다.

다음 날 한여진은 한신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부회장과 회의를 했다. 이들은 모두 한도준이 한여진에게 약을 투여해 계속 잠들게 하고 한여진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묵인한 사람들이었다.

한여진은 “내가 3년 동안 몸이 그 지경이 되도록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누구 하나 나를 깨우는 사람이 없었다”며 이들을 숙청할 것임을 시사했다.

부회장은 “지금도 한신그룹엔 한도준과 고 사장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희는 그래도 회장님 편입니다. 저희들이 없으면 저들과 싸우지 못합니다. 제발 과거는 덮고 한신그룹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이야기하는 것이 어떻습니까?”라며 자신들이 과거 한도준이 한여진을 계속 잠들게 하고 죽이려 한 것을 묵인한 것을 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때 사장단과 부회장 핸드폰으로 ‘고 사장이 어제 경찰조사를 받다가 자살했다’는 문자가 전송됐다.

사장단과 부회장이라도 한여진이 죽일 수 있음을 통보한 것. 이에 사장단과 부회장은 공포에 떨었다.

한여진은 “왜 표정이 그래요? 어제 누가 죽었나요?”라며 “자 그럼 다음 고 사장은 누가될지 볼까요?”라며 진짜 한신그릅 비자금 USB를 노트북에 끼고 확인했다. 한신그릅 비자금 USB를 확인해 부정을 저지른 사장이나 부회장을 제거할 것임을 통보한 것.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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