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인기' 청약경쟁률도 수백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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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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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공모주가 인기를 끌면서 공모주 청약 경쟁률도 치솟고 있다. 1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모주 청약을 한 18개 종목(스팩 제외)의 경쟁률은 평균 492.38대 1이다.

하반기 들어서도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주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달 15∼16일 KDB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이 주관한 아이콘트롤스의 청약 경쟁률은 280대 1이다. 청약 증거금만 2조4000억원가량이 몰렸다.

같은 날 청약이 진행된 인포마크와 제너셈은 각각 381대 1과 7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포마크의 청약 증거금은 4641억원, 제너셈은 1조880억원에 달했다.

이는 상반기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신규 상장 주식의 수익률이 높았던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LIG넥스원, 더블유게임즈, 엑시콘, 세진중공업 등이 연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호텔롯데 등이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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