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애플 iOS9 업데이트, '인공지능' 같은 시리 주인 목소리 알아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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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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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애플 iOS9 업데이트, '인공지능' 같은 시리 주인 목소리 알아듣는다…애플 iOS9 업데이트, '인공지능' 같은 시리 주인 목소리 알아듣는다

애플이 새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9을 17일 공개 배포하고 있다.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애플이 iOS9을 처음 공개한 뒤 약 3개월 만으로 iOS9는 최적화와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는 이용자의 사용 습관을 기반으로 필요할 만한 정보를 알아서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용자가 입력하기 전에 상황에 맞는 패턴을 이용해 스스로 앱을 실행시키거나 연락할 사람을 추천하기도 하고, 홈버튼을 길게 누를 경우에만 작동하던 시리가 이젠 부르기만 해도 작동하게 된다.

또 iOS9의 크기는 1.3Gb로 4.58Gb의 저장공간이 필요했던 iOS8과 비교해 3분의 1 가까이 줄었으며 시리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판별할 수 있도록 해 iOS9를 설치한 후 처음 등록한 목소리에만 응답하게끔 만들어졌다.

이 밖에도 배터리 향상을 위한 저전력 모드를 도입하고 지도에 교통정보가 추가됐으며 아이패드의 화면 분할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iOS9은 아이폰4S부터 이후의 아이폰과 5세대 이후 아이팟, 아이패드2,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등을 지원한다.

이번 iOS9 업데이트는 약 1시간이지만 애플 워치를 위한 운영체제OS '워치OS 2'는 버그가 발견돼 배포가 연기됐다.

애플의 공보담당은 "워치OS 2의 개발 과정에서 버그를 발견했는데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고치는 데에 좀 더 오래 걸리고 있다"며 "오늘 워치OS 2를 배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작년 9월 iOS 8을 내놓았다가 버그가 잇따라 보고되자 1주일 후 iOS 8.0.1 업데이트를 내놨지만, 더 심각한 문제들이 발견돼 공개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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