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칠레 지진 8.3 강진, 하와이·페루·일본까지 쓰나미경보 "2010년 동영상 보니"…칠레 지진 8.3 강진, 하와이·페루·일본까지 쓰나미경보 "2010년 동영상 보니"
현지시간으로 16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이날 지진으로 수도 산티아고의 건물들이 흔들렸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 직후 “진앙은 산티아고 북서쪽 246km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으며, 진도가 잠정적으로 7.9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지질조사국은 지진의 규모를 7.9에서 8.3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수 시간 내에 칠레와 페루, 일본 해안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하와이도 17일 오전 2시28분 쓰나미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경보센터는 예상했다.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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