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금강제화가 5㎜ 단위로 제작된 기성 구두 착용시 미묘한 사이즈의 차이 때문에 불편함을 느껴 온 여성들을 위해 2.5㎜ 단위의 '하프 사이즈 주문 서비스'를 실시한다.
금강제화는 최근 구두를 신었을 때 정확한 피팅감을 원하는 여성들로부터 사이즈를 더욱 세분화해 제작해 달라는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기존 5㎜ 단위로 출시된 구두를 2.5㎜ 단위로 세분화 해 227.5㎜, 232.5㎜, 237.5㎜, 242.5㎜, 247.5㎜ 등 5가지 하프 사이즈로 주문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프 사이즈 주문 서비스는 전국 금강제화 매장에서 가능하며 주문부터 제작까지 총 7일이 소요된다. 양쪽 발 사이즈가 다른 경우에는 좌, 우 사이즈를 각각 다르게 주문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먼저 여성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르느와르 펌프스 대표모델 7종으로 하프 사이즈 주문 서비스를 시행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제품 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5mm 단위의 기성 구두를 신었을 때 보다 정확한 피팅감과 편안한 착용감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세세한 요청사항을 새겨 듣고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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