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돌고래 떼죽음은 지진과 연관? 100여마리 숨진 후 강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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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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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칠레에서 규모 8.3 지진이 일어난 가운데, 지진이 돌고래 떼죽음과 연관있다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1년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해변에서 100여마리의 돌고래가 집단 폐사된 채 발견됐다. 이후 이틀후 강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같은해 3월 일본에서 20여마리 돌고래가 숨진 채 발견된 6일 후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로 인해 1만 8000여명 이상이 숨졌다.

지난 4월 오키나와 지진이 일어나기 전 이바라키현 가시마 부근 해안에서 돌고래가 폐사된 채 발견됐고, 4일 후 오키나와현 남쪽 요나구니지마 근해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해 돌고래 떼죽음이 지진과 연관있다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7시 54분쯤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 강진이 발생해 칠레 해안가는 물론 하와이에도 쓰나미 경보·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현재도 6.2 등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칠레 시민들은 겁에 질린채 집 밖으로 대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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