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그녀는예뻤다’ 황정음·최시원·박서준, ‘라디오스타’ 김용준 동시출연 눈길…‘그녀는예뻤다’ 황정음·최시원·박서준, ‘라디오스타’ 김용준 동시출연 눈길
결별한 황정음과 김용준의 각기 다른 행보가 눈에 띈다.
황정음은 16일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망가짐의 진수를 보여줬으며 김용준은 ‘라디오스타’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녀는 이뻤다’의 황정음은 88만 원 세대를 대변하는 취업준비생이자 첫사랑의 아이콘에서 찌질녀로 역변한 김혜진을 완벽히 연기했다.
특히 첫회부터 황정음, 고준희, 박서준, 최시원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를 내세워 드라마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황정음은 드라마에서 주근깨 얼굴과 폭탄 머리, 촌스러운 옷차림을 한 못난이 비주얼뿐 아니라 특유의 코믹 연기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제작발표회 당시 정대윤 PD가 황정음 캐스팅 이유에 대해 “대체 불가능한 배우라서 기획 때부터 공을 들였다”고 말했을 정도다.
한편 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은 라디오스타에서 향후 결혼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16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감칠맛 나는 남자들 특집'에서 MC들은 멤버 이석훈의 결혼을 언급하며 "김용준과 김진호 중 먼저 결혼하는 것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김용준은 "글쎄다. 나는 이제 당분간은 틀린 것 같다"고 답해 과거 황정음과의 결별을 암시하는 듯 했다.
김용준은 "김진호가 예전에는 쑥맥이었는데, 쉬는 동안 많이 변했다. 부뚜막에 먼저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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