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양창영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장애인고용 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5년간 장애인을 단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기업이 총 6475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근로자 300인 미만 기업이 90%가 넘는 5,939개, 500인 미만 기업이 4.5%인 291개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기준으로 장애인고용 의무 미이행 기업이 국가 및 공공기관을 포함 모두 1152개에 달했다.
양 의원은 “장애인 고용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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