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1호 착공식…거주 보장·임대료 인상 제한… 주거문화 혁신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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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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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정은 기자 = 뉴스테이 1호가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세입자의 월세 부담을 덜어줄 뉴스테이 정책에 관심이 쓸리고 있다.

17일 오전 인천 도화동에서는 도화지구 뉴스테이 착공식이 열렸다. 정부가 지난 1월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방안'을 발표한 이후 처음 착공한 사업이다.

뉴스테이는 정부가 중산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기업이 건설·임대하는 민간임대주택으로 8년 동안 거주가 보장되고 임대료 인상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초저금리 기조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심화되면서 늘어난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분양주택과 같은 품질을 갖추고 청소·육아·헬스케어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가 제공돼 주거문화를 혁신하는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받고 있다.

뉴스테이 1호 인천 도화지구에는 대림산업과 인천도시공사, 주택기금이 공동 투자해 총 2천105세대를 공급하며, 지난 11일 입주자 선정을 마쳤고 2018년 2월 입주가 시작된다.

이번 도화지구 뉴스테이의 임대료 인상률은 연 3%가 적용되며, 이에 따라 평균 청약 경쟁률이 5.5대 1로 최근 1년간 인천 지역 청약 경쟁률(2.6대 1)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뉴스테이가 확산돼 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이 된다면 주택의 개념을 '소유'에서 '거주'로 전환하는 '중산층 주거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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