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신임 공군총장 "적 도발양상에 창의적 대응개념 정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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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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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방부 제공]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경두(공사30기) 신임 공군참모총장이 17일 "적의 다양한 도발양상을 고려한 창의적인 대응개념을 정립해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이·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조국 영공방위의 주임무 완수에 전력을 기울이면서 현재를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최강의 정예 공군 육성을 목표로 공군을 발전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솔선수범과 배려,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지휘관부터 이등병에 이르기까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공군인으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는 복무여건 조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장은 제1전투비행단장, 남부전투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 군내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공군 전력 건설과 작전 분야에 밝고 열정과 소통을 바탕으로 부하들의 자발적인 임무수행을 유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덕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지휘권을 상징하는 공군기(旗)를 인수받았으며, 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책임지는 공군의 수장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정 총장은 현 작전사령관과 공사 교장보다 한 기수가 낮다. 이 때문에 공군은 중장급을 비롯한 후속 장성 인사에 고심하고 있다.

최차규 전임 총장은 40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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