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河北省) 공무원 경기도 배우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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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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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인재개발원은 18~30일 중국 허베이성 소속 공무원 15명으로 구성된 국가발전 전략 연구 추진연구반이 18~30일 연수차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발전전략(신창타이)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새로운 중·저(中低)성장 전략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받아들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전략이다. 방안에는 일대일로(一帶一路 : 육상·해상 실크로드), 징진지(京津冀 :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수도권 약칭) 일체화, 창장(長江) 경제벨트 건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연수단은 △수도권 건설 계획과 신도시 개발 △종합 교통 시스템 인프라 건설 △생태 환경 보호 △산업 정책 등의 특강을 청취하고, 이어 판교테크노벨리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아모레퍼시픽 LG전자 등 주요 산업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허베이성은 중국 27개 성·시(省·市) 중 한국의 10대 교역 대상 지역으로, 도와는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지역 중에 하나이다. 특히 중국의 수도 베이징·텐진을 둘러싸고 있어 서울·인천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와 지역여건도 비슷하다.

이희원 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합동연구반이 중국 국가발전 전략 업무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환경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재개발원은 올해 허베이성을 비롯해 랴오닝성 광둥성 산둥성 장쑤성 등에서 총 150명(중국 80, 경기도 70)이 참여하는 상호 교류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 공무원 20명이 허베이성을 방문해 2주간 연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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