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CJ E&M은 지금까지 유튜브로 한정됐던 MCN사업 'DIA TV'의 플랫폼을 다양화, 1인 창작자들의 글로벌 진출 무대를 늘려 콘텐츠 확산을 통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 지난 7월 유럽 최대 규모 동영상 사이트인 데일리모션과 제휴를 통해 'DIA TV' 파트너들의 해외 진출 문턱을 낮췄으며, 올 해 안에 ‘BapMokja’, ‘itsjinakim’ 등 한국 문화를 영어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는 'DIA TV' 파트너들과 함께 데일리모션 독점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데일리모션은 매월 약 1억800만 이용자가 방문하고, 약 25억 이상의 동영상 조회가 이루어지는 유럽 1위, 세계 2위의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다.
플랫폼 확대뿐 아니라 국가별 대표 MCN 사업자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이아 TV의 1인 창작자들이 해당 국가에 진출할 경우 현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CJ E&M은 2013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MCN 사업자 ‘움’과 MOU를 통해 한일 양국 크리에이터 간의 콘텐츠 콜라보레이션 등에서 협업해나갈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TV를 통해 'DIA TV' 크리에이터들을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게 된다. CJ E&M이 싱가폴, 대만, 홍콩, 태국 등 동남아 10개국에 송출 중인 '채널M’에, 'DIA TV' 1인 콘텐츠 창작자들을 소개하는 차트 쇼를 'DIA TV'와 공동으로 기획해 올 해 안에 방영할 예정이다.
오진세 CJ E&M 방송콘텐츠부문 MCN사업팀장은 “플랫폼 확대 및 해외 MCN 사업자와의 제휴 등을 통해 'DIA TV' 파트너들의 글로벌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한국의 영상 콘텐츠를 세계로 알려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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