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내년 국책사업비 1조원 확보…최종 의결만 남아!

원주교도소 이전·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학성지구 저류지 조성·부론산업단지 진입로 등에 사용

[사진= 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시가 내년도 국책사업비로 1조원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비확보를 위해 전담 사무관을 정부에 파견하고 시장 이하 간부공무원이 수시로 정부 부처와 국회를 드나드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강원도 지자체가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정부가 집행하는 국책사업의 최종 심의와 의결을 남겨둔 상태로 사실상 국책사업비를 확정한 상태다.

내년도 국책사업 주요 내용은 원주교도소 이전과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 학성지구 저류지 조성, 부론산업단지 진입로, 국도 42호선 원주~새말간 확장, 국지도 포진~문막 도로 사업 등이며 원주~강릉 복선 사업에 8천8백억 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파악된 국책사업비는 1조 9백억 원이다.

원주시가 집행하는 국비는 일반국비 831억 원과 지역발전특별회계 226억 원 등 총 1천억 원으로 이는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 등 연례반복 국비 1천억 원 가량을 제한 것으로 원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현안사업을 위해 필요한 비용이다.

일반국비 사업에는 추모공원 건립과 원주천 홍수조절 댐 건설, 캠프롱 문화체육공원 조성 사업 등에 210억 원,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 마을하수도 설치, 하천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에 200억 원, 노인일자리 사업에 15억 원, 하수관 정비 사업에 116억 원, 문막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 증설 설계 5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에는 농촌 종합정비 사업 71억 원과 상수도 시설 72억 원, 생태하천 복원 22억 원, 지역사회서비스투자 23억 원,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4억 원, 문화도시 조성 3억 원, 농촌지도 3억 원, 관광자원 개발 5억, 산림휴양조성 4억 원 등이 계상됐다.

신관선 원주시 기획예산과장은 “ 국책사업비 확보를 위해 함께 고생해 준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제는 국회로 발길을 돌려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