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기원의 부산 신청사 건립공사는 조달청에서 지난 2월부터 실시설계 기술제안 심의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했으나 2회 유찰되었으며, 최근 진행된 3차 입찰에서 주식회사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됨에 따라 해양과기원의 부산 신청사 건설은 201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시행될 예정이다.
해양과기원 부산 신청사 건립공사에는 총 1004억원이 투입되며, 부지 15만9634㎡, 연면적 4만3536㎡의 규모로 특수연구동, 해양환경실험동, 생물실험동, 교육연수동 등의 첨단 시설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신청사 준공 후, 첨단 해양과학기술 연구·실험시설 이전 설치를 거쳐 국내 최고 수준의 해양과학기술 전문인력 800여명이 2017년 말까지 부산 동삼동 혁신지구로 이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해양수산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축사에서 "부산에 해양수산의 연구기관이 모두 이전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해양수산의 중심도시가 됐다. 해양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과기원 홍기훈 원장은 “부산 신청사는 국토교통부의 '초에너지 절약형 건축 시범사업' 신축 시범대상사업으로, 고품격·저에너지형 인텔리전트 건축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또한 부산 동삼동 혁신지구의 과학기술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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