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오는 30일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어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1회 가천 한국어 Golden Bell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가천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가천 한국어 Golden Bell 대회는 서바이벌 문제풀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국내 대학교, 대학원, 한국어 교육기관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전신청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는 가천대 국제교류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아 e-mail로 접수하면 된다.
문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역사 등에 대해 출제되며, 1라운드 20문제를 출제해 오답자가 탈락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최대 20명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또 패자부활전으로 1라운드 탈락자중 OX퀴즈를 통해 2라운드 20명에게 진출권을 부여, 총 40여명이 2라운드에서 1라운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 입상자를 결정한다.
이와 함께 태권도학과생들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깜짝퀴즈가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유학생들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가천대 축제인 ‘가천제’에도 참가할 수 있다. 1등인 가천벨 입상자 1명에게는 2백만원, 골든벨 1명 1백만원, 실버벨 2명 50만원, 브론즈벨 5명 10만원의 장학금(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한편 박선욱 국제교류처장은 “대학축제에 맞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한국어 공부도 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학생활의 피로를 덜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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