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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선지중화율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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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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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의 전선 지중화율이 6.57%로 경북 5.39%에 이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하위 10개 군에 전남의 4개 군이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이 17일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전선지중화율 현황'에 따르면 전국 하위 10위 안에 포함된 지자체는 보성군(0.93%-전국 최하위), 고흥군(1.08%), 강진군(1.18%), 진도군(1.27%)이다. 

올해도 전국적으로 83건의 68.9km의 전선지중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전남에서 추진되는 사업은 3건의 2.1km에 불과하다. 

전선지중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89.24%의 인천시 연수구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목포시가 43.1%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의 경우 동구가 39.49%로 가장 높았고, 남구는 12.65%로 가장 낮았다.

주 의원은 "전남의 전선 지중화율이 저조한 것은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자자체가 km당 14억5000여만원에 달하는 공사비의 절반을 부담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며 "올해도 전남에서 추진되는 지중화사업은 3건으로 전국 83건 68.9km의 3% 수준에 불과해 지중화의 공사비 분담을 한전과 지자체가 절반씩 부담하는 방식을 획일적으로 적용할 것이 아니라 재정상황을 고려해 차등적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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