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정감사] 신상진 의원 “고령자 운전교육, 주입식서 현장실습 위주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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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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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운전자 비율 매년 늘어나며 사고 및 사망자도 증가 추세

운전면허자격증 소지자 중 고령운전자 비율 [자료=교통안전공단]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주입식으로 실시되고 있는 고령자 운전교육을 현장실습 위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신상진 새누리당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및 이들에 의한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 추세다.

전체 운전자 가운데 고령 운전자 비율은 2010년 6.36%(168만78명)에서 지난해 9.35%(276만3524명)로 뛰었으며, 이에 따라 고령운전자 사고율도 2010년 5.56%(1만2623건)에서 지난해 9.07%(2만275건)로 치솟았다. 특히 이 기간 고령운전자의 사망이 547명에서 763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상진 의원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고령운전자의 비율이 점차 증가함으로 이에 대한 관리 및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기존 주입식 교육이 아닌, 고령운전자 특성에 맞는 맞춤식 교통안전 관리 및 체험형 교육을 시행해야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의원은 “교통안전공단이 고령운전자를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체험교육장을 시범 운영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고령운전자 체험교육 비율을 높여 교통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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